* 이향우 작가의 아마 그럴지도 몰라http://m.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703840&no=2&week=mon&listPage=1#none나는 길을 나섰어.구름도 끼고 맑지는 않은 하늘이었지.오늘 산책에 나선 것을 나는 반쯤은 후회하면서 걸음을 떼었을거야.가다보면 불꽃처럼 타오르는...
* 여진시목 - ‘겨울’ 뒷 이야기입니다. * 캐릭터 붕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구승효는 올 하반기에 방영되는 이수연 작가의 <라이프(가제)> 속에서 나오는 캐릭터로 상국대학교 병원 총괄 사장이라는 것 이외에의 정보가 없어, 성격이나 말투 부분 등이 전부 제가 구성한 특징으로 이루어져있으니, 이 점 참고하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여진씨- 여...
* 약간의 캐릭터 붕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나는 왜 안돼요?” “왜 경위님이어야 합니까.” 여진이 겨우 뱉은 말이 산산이 부서졌다. ‘왜’냐는 그 말이 참 아팠다. 여진은 차오르는 기분을 꾹 눌러내며 시목에게서 등을 돌렸다. 이런 엉망인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그동안 쌓아왔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여진은 허망한 기분에 허공에 손을 내저었다. 가질 수...
* 약간의 캐릭터 붕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여진은 나무 난간에 올려져 있던 갈대 줄기를 들어 올리며 말했다. “난 꽃구경할 때 꽃 꺾는 게 싫더라.” 갈대 줄기가 여진의 손가락 사이에서 빙글빙글 돌았다. “사람들이 한 두 명도 아니고 계속 와서 꺾어놓잖아요. 그러면 금방 시드는데. 아쉽잖아요.” “네에. 그러겠네요.” “근데 이건 꺾여있으니깐 가져갈래요....
* 약간의 캐릭터 붕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BGM: 루시아 - 담담하게 “야, 영은수, 괜찮아?” 원철이 물어오는 말이 멀리서 들려오는 것처럼 느껴졌다. 어지럽다고 느끼기도 전에 은수는 어둠을 느꼈다. 블랙 아웃. 눈을 뜨자 시야에는 낯선 천장이 있었다. 알코올 냄새. 어딘가 들뜬 분위기. 은수는 힘겹게 고개를 돌렸다. 병원...인가. 은수는 잠깐 고...
* 드라마와 인물 설정이 다릅니다(장건을 미혼으로 설정했습니다) * 약간의 캐릭터 붕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두구두구두구~~” “누구에요? 누구?” “장형사님이랑 황검사님 당첨이요!!” “이야, 이 조합은 또 신선하네.” “두 분 잘 다녀오세요옹~” 왁자지껄하게 한바탕 소리가 났다. 점심식사 후 커피 사오기 사다리에 두 사람이 걸린 것이다. 건은 어색하게...
* 약간의 캐릭터 붕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BGM: Apocalypse - Cigarettes after sex 담배를 피우는 그 모습이 과도하게 섹시하다. 라고 생각했다. 말 그대로 성적 매력이 느껴졌다. 그래서 시목은 가끔 잠에서 일찍 깨어날 때면 그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하염없이 지켜보기도 했다. 그냥 그 모습이 멋있어서. 창준은 실오라기 하나...
너의 손을 잡으면 느껴지는 차가운 금속의 감촉은 나를 언제나 안심하게 만들었어. 기억나? 내가 니 손에 반지 끼워줄 때 내가 얼마나 떨었는지? 너는 그때 살짝 웃었던 것 같다. 그 모습에 떨리는 손으로 겨우 반지를 끼우곤 곧 입을 맞췄던 것 같아. 혼자 있게 되었을 땐, 내 손에 끼워진 반지를 천천히 돌렸어. 니 손을 잡는다고 생각하면서. 반지를 끼고 다니...
* 드라마와 인물 설정이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 약간의 캐릭터 붕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창준은 아침부터 손에 들린 작은 상자를 열었다 닫았다 하며 딱딱 소리를 내었다. 오늘...그래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어제 티비에서 내일은 발렌타인데이라고 연인을 위한 작은 이벤트를 준비하라는 뉴스를 보았던 창준이었다. 다소 유치하긴 했지만. 가끔 이런 것도 나...
* 영화 타이타닉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여진시목으로 변경하였습니다. * 로즈는 시목, 잭은 여진으로 설정하였습니다. * 드라마와 인물설정이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날이 아주 맑은 날이었다. 여진은 눈이 부셔 거대한 선박을 바라보다 눈을 찡그렸다. 커다란 배 옆면에는 이렇게 써있었다. ‘STRANGER’ 여진은 이런 배에는 난생 처음 타보는거라 무척 신이 ...
* 드라마와 설정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약간의 캐릭터 붕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야, 재수 없으니까 알아서 꺼져.” 한 아이는 그렇게 외치고 사라졌다. 다른 아이들은 경멸의 시선을 던졌다. 그맘때 왕따에는 아무 이유가 없었다. 기억이 잘 나지도 않는 사소한 사건으로 여진은 아이들에게서 배척당했다. 그렇게 낮에는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집으로 돌아와...
* 트위터에 썼던 글을 수정하여 가져왔습니다. * 영화 '스토커'에서 영향을 받았습니다. 고아원에 그가 찾아왔다. 은수는 매년 생일날 선물을 보내오던 키다리아저씨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 이창준... 이름만 듣고 수 십 가지 상상을 했던 그 남자는 기대 이상으로 멋진 사람이었다. 농담으로 불렀던 키다리 아저씨처럼 정말 큰 키에 주름하나 없는 정장을 걸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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